Osaka Bob FAMILY
미도스지의 은행나무 길
가을을 향해 변해가고 있어!
마이도!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추워져서 잊어버리기 쉽지만, 올해 오사카의 여름은 더웠어! 일본에서는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날을 폭염이라고 하는데, 오사카는 14일 연속 폭염을 계속한 것 같아. 여름 남자라도 녹초가 되어 버리는 더위가 아니었을까?
그렇지만, 이런 더위의 끝에 있는 것이 예술의 가을. 오사카의 중심가인 미도스지는 은행나무가 노란색으로 변해 아름다운 도로로 탈바꿈해. 이전에 내가 촬영한 사진이 있으니까, 여름과 가을의 미도스지를 비교해 보자.
여름의 미도스지. 아직 완전 녹색!
가을의 미도스지. 단풍든 은행나무가 예쁘죠?
「은행나무가 왜 이렇게 많지?」라고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아?
그건 말이야, 미도스지에 가로수를 심을 때 어떤 나무를 심을지 고민했는데 「은행나무는 동양의 나무. 해외에서 온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느낄게 분명해! 국제도시를 목표로 하는 오사카에 딱!」이라고 생각해 결정했대(그 밖에도 은행나무는 불에 타기 어렵다고 하는 거리의 안전을 지키는 것도 이유였던 것 같아).
선인들의 아이디어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어. 땡큐!
그리고, 미도스지에는 29개나 조각이 있는데, 매우 아티스틱한 장소야. 올해도 촬영하러 나가고 싶다.
겨울이 되면 빛의 향연이라는 이벤트도 있는데 올해는 어떨까? 그때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해 있으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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