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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반하생은 타코밥 먹자! 문어와 오사카의 좋은 관계♡
밀짚 문어 축제 갯장어. 간사이의 여름 미각이라고 하면 문어와 갯장어지요! 문어는 초여름인 지금이 바로 제철. 보리의 수확기와 겹치거나 어부가 밀짚모자를 쓰고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시기라 “밀짚 낙지”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간사이의 소울푸드 타코야키로 대표되듯이 문어를 정말 좋아합니다! 총무성의 최근 가계 조사※에서도 문어 지출 금액은 오사카시가 전국 1위, 소비량에서도 삿포로시에 이어 2위입니다. 지역 단위로 봐도 간사이 지방의 소비액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후 100일을 축하하는 ‘첫식사’에서도 간사이에서 문어를 사용합니다. 쫄깃한 문어를 입가에 가까이 대어 이가 튼튼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네요. 아카시와 오사카만 등 가까이에 산지가 있는 지역 특성도 관련이 있는 거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 간사이에서는 문어를 먹는 날이 있습니다. 하지부터 세어 11일째에 해당하는 반하생입니다. 때마침 모내기가 끝나는 시기이므로 낙지 다리처럼 벼가 대지에 뿌리내리도록 길흉을 없애기 위해 먹은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특히 아카시 해협에서 잡힌 것은 조수의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서서 걷는다’고 할 정도로 힘이 세고, 탄력도 맛도 특별!!
영양적으로도 타우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도 제격. 저는 항상 국물과 함께 타코메시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히죠나 가라아게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반하생은 7월 2일.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나는 맛있는 낙지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 싶네요.
※ 가계조사(2인 이상 세대) 품목별 도도부현청 소재시 및 정령지정도시(※) 랭킹
(2018년~2020년) ~ 2020년(2019년) 평균)/총무성 통계국
https://www.stat.go.jp/data/kakei/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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