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ka Bob FAMILY
나라, 교토와는 느낌이 다른 역사적인 정서를 느끼고 싶다면 키렌(喜連)은 어때요?
마이도!
저번에 밥이 글을 올렸던오사카를 읽을 수 없는 역명들! 몇 문제를 맞출수 있어? 난독 역명 퀴즈【출제편】에서 나온 키레우리와리(きれうりわり)
→오사카를 읽을 수 없는 역명들! 몇 문제를 맞출수 있어? 난독 역명 퀴즈【정답편】
실은 여기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역사적 장소 「키렌칸고치구(喜連環濠地区)」가 있어.
나라나 교토와도 조금 다른 역사적인 정서. 이번에는 오사카 사투리를 조심조심 하면서 소개할께(웃음)
■역사의 자취를 남긴 키렌칸고치구
오사카 메트로 타니마치선 「키레우리와리역」의 3번출구에서 올라오면 교통량이 많은 나가이공원 거리가 나와. 여기서 서쪽으로 쭉 가면 나가이 공원, 스미노에 공원, 난코으로 이어져.
큰길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단지나 아파트, 단독주택이 늘어선 주택가가 펼쳐있어.
여기까지는 일본 어디에도 있는 흔한 풍경이야.
2,3분만 더 걸어가면 역사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 기다리고 있었어.
키렌칸고치구(喜連環濠地区).
칸고(環濠)의 이름이 나타내는 대로, 외적으로부터의 공격을 막는 수로로 둘러싸인 지역. 그 깊이는 일찌기 3m였다고 전해져, 지구내에 있는 뇨간지는 키렌 성의 본성이었다고도 전해지고 있어.
에도시대의 국학자·모토이 노부나가가 쓴 「고사기전」에 의하면, 키렌이란 대륙으로부터의 토라이진(渡来人)·쿠레비토(伎人)이 지명이 있어.
이것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지역의 역사는 오래 되어, 현재보다 해수면이 높았던 죠몬 시대에는 항구가 있었다고도 여겨진데.
그 후도 사람의 경영은 계속 되어, 남북조나 오사카나쓰의 진이라고 하는 전란의 세상을 넘어 에도시대가 되면 수로는 농업용 수로로 탈바꿈. 칸고(環濠)로부터 6개 있는 출입구에는 지장존이 모셔졌어.
그런 역사의 모습을 지금도 남기고 있는 것이, 키렌칸고치구(喜連環濠地区)야.
■역사 좋아하는 사람도 텐션이 업된다? 호조씨와 연고가 있는 건물도!
키렌칸고치구(喜連環濠地区)의 특징은 지어진지 100년 이상의 오래된 민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을 것이야.
가장 오래된 사사키 가문은 1776년이니 지금으로부터 200년 이상 전에 세워진 셈이야.
지금은 묻혀 버린 칸고(環濠) 자국을 한 바퀴 돌아도 20분 정도.
결코 넓지 않은 지구 내에 뇨간지를 비롯해 호묘사(法明寺), 덴쇼사(専念寺), 호쇼사(法性寺), 호엔사(寶圓寺)에 타테하라신사(楯原神社)가 남아 있어. 오래된 민가와 함께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어.
치구(地区)의 남쪽으로는 수평으로 다섯 가닥의 흰 줄이 그어진 벽면이 특징인 호묘사(法明寺)가 눈길을 끈다.
이것은 스지베이(筋塀)이라 불리는 토담(土塀)으로 격식의 높이에 따라 세 개, 네 개, 다섯 개로 최고위를 나타내는 것이 다섯 개인 듯해.
법명사 건너편에는 여섯 개의 지장존 중 하나인 남쪽 출구 지장. 또한 그 옆으로는 사야마 호죠 수진옥 후문을 이전한 나가하시 가문이 역사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어.
약간 잡지식인인데, 호죠씨는 전국 시대에 소운으로부터 5대에 걸쳐 관동에서 무위를 나타낸 다이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오다와라 공격으로 항복한 그 호죠씨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군문에 내린 후, 오사카의 사야마에서 1만석의 다이묘로서 계속 되고 있었다고 하는 것은, 의외로 알려져 있지 않은 이야기. 그 연고의 건물이 키렌에 있다니,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는 사실일지도 몰라.
■마치 영화의 한장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골목
호묘사(法明寺)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골목길이 나와.
양쪽에 널빤지의 벽이 계속 되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골목으로, 마치 21 세기의 오사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운치가 있어.
모두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옛 민가에서, 장식성이 있는 출격자창, 흰색이나 검은 회반죽 벽을 보고 있으면, 무심코 카메라를 꺼내 버리고 말아.
오래된 낡은 표현이지만, 영화의 한 장면에 나올 법한 풍경이야.
옛 골목을 빠져나와 다시 북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한때 토속주를 빚던 마스이케가 있고, 거기서 동쪽으로 가면 타테하라신사(楯原神社)로 이어져.
신사만이 가능한 평온한 분위기에 싸인 경내를 걸어 가면, 작은 문을 발견.
들어가보니 그곳은 뇨간지였어.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신사와 절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뇨간지를 산책했어.
사전에 따르면 580년대 쇼토쿠 태자가 창건한 키렌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817년 고보 대사가 중건한 것으로 전해져. 중세에는 키렌성의 본성이었던 만큼, 키렌칸고치구(喜連環濠地区) 내에서는 제일의 관록을 느낄 수 있어.
옛날 그대로의 골목에 저택이나 곳간, 사원이 키렌칸고치구(喜連環濠地区).
매년 8월 23일, 24일에는 지장분(地藏分)이 개최되는 것 같아, 분명 여섯 군데 있는 지장당은 아이들로 떠들썩할 거야.
나라와 교토랑은 또 다른 역사적인 정서가 느껴져.
덤
키레우리와리역에서 칸고치구(環濠地区)에 가는 도중에 있는 키렌단지의 급수탑.
너무 존재감이 있어서 때문에 촬영을 했어.
옛날에는 빨갛게 칠해져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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