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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ずま

사람과 물건이 이어지는 곳, 가미츠신사 ‘주소 벼룩시장’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

여러분 혹시 일본에서 벼룩시장을 가 본적이 있나요?
벼룩시장은 빈티지 의류, 가구, 식기, 잡화, 골동품, 핸드메이드 작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손으로 건네주는, 이제는 얼마 남지않은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이번에는 한큐전철 ‘주소(十三)’역에 있는 가미츠신사에서 개최되는 벼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벼룩시장은 핸드메이드 작품에서 옛날 책, 빈티지 의류, 골동품, 화분까지 다양한 매력의 상품을 살 수 있을뿐더러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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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츠신사에서 개최! 주소 벼룩시장에는 긴~역사가 있어요!

주소 벼룩시장은 주소가 위치한 요도가와구의 무료 소식지 ‘더 요도가와’를 발행하는 요도가와통신사가 주최하는 벼룩시장입니다. 199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무려 27년째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개최 장소는 가미츠신사입니다. 한큐전철 고베선·다카라즈카선·교토선, 총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주소역 동쪽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소(十三)라는 이름에 맞춰 매달 13일에 열립니다.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일에 열리는 벼룩시장과 주말에 열리는 벼룩시장은 참가하는 상점들이 서로 달라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다른 손님들과 친해지는 등 교류를 하면서 둘러볼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새로운 인연이 생겨나고, 그 자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계가 넓어지는 곳. 그리고 그곳에서만 살 수 있는 물건, 그 순간에만 만날 수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곳. 바로 이런 일기일회의 세계관이야말로 주소 벼룩시장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주소 벼룩시장의 모습

주소 벼룩시장에서는 어떤 특별한 물건이 있을까요?

예전에는 도자기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핸드메이드 작품부터 빈티지 의류, 차이(인도식 밀크티), 장난감 등 눈길이 가는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부스도 있으며,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레트로 가구와 장식품,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보물을 발견할 예감! 액세서리와 골동품 등을 갖춘 가게

보물을 발견할 예감! 액세서리와 골동품 등을 갖춘 가게


잘 찾아보면 보물 발견!? 레트로 장식품과 가구도 한자리에 총출동

잘 찾아보면 보물 발견!? 레트로 장식품과 가구도 한자리에 총출동

매력적인 것들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살지 고민했지만, 저는 여름을 맞아 반짝이는 구슬 팔찌와 핸드메이드 작품,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한 반짝이는 반지, 제목이 마음에 들어 눈길이 간 책 등을 구입했습니다.
아직도 설레는 물건들이 정말 많아서 이것저것 눈길이 갔지만, 이미 많이 샀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꾹 참았습니다.

그 후에는 무더운 여름에 딱 어울리는 차이 가게로 향했습니다. 본격적인 차이를 한 손에 들고 다양한 가게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벼룩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본격 차이 전문점!

벼룩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본격 차이 전문점!

물건을 사는 것만이 아니다! 벼룩시장의 매력! 사람과의 소중한 만남

이번에 제가 방문했던 6월의 벼룩시장에서는 칠석을 맞아 특별 이벤트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모처럼의 기회라서, 칠석 소원 쪽지를 하나의 고리로 만들어 서로 연결하는 ‘와토와 프로젝트’에도 참가해 보았습니다.

비비디 바비디부가 진행하는 와토와 프로젝트의 모습

‘와토와 프로젝트’는 가미츠신사에서 도보 몇 분 거리에 있는 공간에서 모임 장소와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는 비비디 바비디부가 주최하는 칠석 대나무 장식 프로젝트입니다. 미술 교사가 설립한 비비디 바비디부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대학생까지 가입할 수 있는, ART를 중심으로 한 동아리 활동으로, ‘ART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법인 활동입니다.
저는 ‘소중한 사람들이 언제까지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소원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부스에 계시던 비비디 바비디부 부장님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고 하셔서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소원이 적힌 소원 쪽지를 하나의 고리로 만들어 서로 이어갑니다

각자의 소원이 적힌 소원 쪽지를 하나의 고리로 만들어 서로 이어갑니다

벼룩시장을 주최하는 요도가와통신사는 ‘모두가 모여 마음 편히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주소 벼룩시장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바람대로 벼룩시장은 단순히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사람과 ‘주소’라는 지역을 알아갈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처음 만난 사람과도 친해질 수 있는 곳. 그리고 자기다운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 그런 장소였습니다.

사회에 나가면 아무래도 인간관계의 범위가 좁아지기 쉽지만, 주소 벼룩시장은 새로운 교류를 만들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는지 다시 발견하며, 따뜻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매달 13일은 주소 벼룩시장이 열리는 날! 여러분도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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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ず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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